모금함 응원·댓글·공유 시 카카오페이가 건당 1000원씩 최대 1억원 기부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카카오페이가 5월 4일 ‘세계 소방관의 날’을 맞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2일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진화대의 95%를 차지하며 평균 연령 61세로 고령층이 다수다. 평소 불법 소각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과 잔불 정리 작업을 주로 맡지만 대형 산불 발생 시에는 직접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최근 영남권 대형 산불 현장에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투입돼 잔불 진화 임무를 수행했다. 대형 산불 발생 시에는 잔불 진화 작업 중 유해가스가 발생하거나 산불이 재확산될 가능성이 커 고령의 대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비 보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카카오페이와 바보의나눔은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 온라인 모금함 “숨겨진 히어로, 산불예방진화대에게 안전장비를 더 가깝게”를 개설하고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모금함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모금함에 참여를 통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응원하고 싶은 이용자는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 내에서 금액을 직접 기부하거나 응원, 댓글, 공유 기능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캠페인 국민 참여를 지원하고자 응원, 댓글, 공유 시 건당 1,000원씩 최대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응원, 댓글은 1번씩, 공유는 3번까지 가능해 이용자 1인당 최대 50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바보의나눔은 모금함 운영과 동시에 지자체 대상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장비 지원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모금 종료 후 맞춤형 지원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바보의나눔은 “이번 카카오페이와의 캠페인을 통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어려움을 알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카카오페이와 국민 여러분의 응원이 현장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비롯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 분야 히어로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안전한 진화 환경을 더 가깝게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현황에 귀 기울이며 카카오페이다운 이로운 흐름을 전할 수 있도록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카카오 그룹 상생사업 슬로건에 발맞춰 소상공인, 디지털금융소외계층, 지역사회와 이로운 금융을 더 가깝게 만드는 상생활동을 확대해왔다.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 사업 ‘사각사각 페이스쿨’ 외에도 2022년 강원도 양구군 산불 피해 지역 나무심기 지원, 2023년 집중호우 피해 지역 회복 지원, 2024년 가족돌봄아동 등 취약계층 청년 통신비 지원 등 꾸준히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