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3사, 칠레 방산 전시회 참가…"남미 新시장 개척"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5.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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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주최 ‘코리아 디펜스 데이 2025’ 참가…지역 맞춤형 설루션 공개
한화에어로,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전시…한화오션, 차세대 호위함 선봬
'코리아 디펜스데이 2025'(KOREA DEFENSE DAY 2025)에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시 부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리아 디펜스데이 2025'(KOREA DEFENSE DAY 2025)에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시 부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한화그룹의 방산 3사가 칠레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화그룹 방산 3사는 남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칠레 사티아고에서 개최된 '코리아 디펜스데이 2025'(KOREA DEFENSE DAY 2025)에 참가해 지역 맞춤형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주칠레 대한민국 대산과이 함께 주관한 방산 전시회다. 국내 방산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칠레 국방부를 비롯해 육·해·공군, 경찰 등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를 전시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후속 군수지원 등을 강조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x8, 6x6, 4x4 등 다양한 차륜형 장갑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칠레 내의 치안 이슈에 대응하고, 군의 장갑차 대체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는 설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소형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체, 위성 영상 및 분석 설루션 등을 소개했다. 칠레 공군의 국가 우주 프로그램(SNSAT)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급 기반 수출형 잠수함 및 첨단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호위함 등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한화오션은 칠레 해군이 진행하는 차세대 함정 도입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 3사가 칠레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중남미 지역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종합 방산 공급자로서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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