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스, ‘2025 인터솔라 유럽’ 참가…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기술의 새 기준 제시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5.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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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kW 하이브리드 인버터 및 AI 에너지 어시스턴트 공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글로벌 인버터 제조기업 솔리스(Solis)가 ‘2025 인터솔라 유럽(Intersolar Europe 2025)’에서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두 가지 핵심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솔리스가 ‘2025 인터솔라 유럽’에서 세계 최대 출력의 벽걸이형 하이브리드 인버터와 AI 기반 스마트에너지 어시스턴트 ‘솔리스 AI’를 공개했다. [사진=솔리스]

솔리스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세계 최대 출력의 벽걸이형 하이브리드 인버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어시스턴트 ‘솔리스 AI’를 선보이며, 지난 20년간의 기술 혁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상업용 에너지저장의 새로운 기준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유럽’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125kW급 ‘S6-EH3P(75–125)K10-NV-YD-H’ 하이브리드 인버터는 상업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다. 고전압 3상 구조로 설계됐으며, 벽걸이형이면서도 확장 가능한 구조로 공간 활용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해 에너지 자립을 지원한다.

동급 최고 사양의 출력 125kW을 자랑하며, 듀얼 배터리 포트는 각 100A의 충·방전 전류를 지원한다. 10개의 MPPT와 스트링당 21A 지원으로 유연한 PV 설계가 가능하며, 최대 6대 병렬 운전 지원(총 750kW까지 확장 가능)은 2배 출력의 백업 모드를 지원한다. 자가소비 및 발전기 연계 모드에서 고급 피크 절감 기능을 장착했다.

솔리스의 샌디 우드워드(Sandy Woodward) 유럽 총괄 매니저는 “125kW 하이브리드 인버터는 출력과 공간간 전통적인 트레이드오프를 없앴다”며, “상업용 사용자들이 에너지 자립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스마트에너지 관리

함께 발표된 ‘솔리스 AI’는 솔리스 클라우드(Solis Cloud)에 통합된 AI 기반 스마트에너지 어시스턴트로, 사용자의 개입 없이도 태양광에너지 사용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날씨 예보 기반의 충전 최적화 △사용자 행동 및 소비 패턴 학습 △실시간 전력 요금 반응 기능으로 자동 절감 △전력 계통 연계 규정 준수 기능 내장 등은 ‘솔리스 AI’를 구성하는 핵심 기능이다.

샌디 우드워드(Sandy Woodward) 매니저는 “시스템이 스스로 예측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청정에너지를 더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여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창립 20주년은 과거의 성과만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기술 발전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효율적인 청정에너지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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