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식품사업 매출, 북미·中·日 판매 확대에 국내 매출 넘어서”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CJ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7.1% 감소한 53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 증가한 10조6004억원, 당기순이익은 9.5% 감소한 136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2조9246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30% 줄어든 1286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주력 시장인 북미시장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도 판매 규모가 확대되면서 8% 성장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954억원, 영업이익 825억원으로 각각 12%, 16% 줄었다. CJ는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지난해 기저 효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CJ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내수시장 위축에 따라 식품, 물류 등 그룹 주요 사업이 일부 영향을 받았다”면서 “다만 해외식품 매출이 선방하면서 국내식품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는 사업 분야별 전략 시행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