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배터리 물류 솔루션 사업’ 본격화… 기업 파트너십 확대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5.05.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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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기업에 연이은 솔루션 공급으로 배터리 보관 및 운송 솔루션으로의 입지 넓혀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비에이에너지의 ‘배터리 로지스틱 세이프티 솔루션(BLSS)’ 사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배터리 세이프티 캐비닛(Battery Safety Cabinet)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는 최근 안전관리시스템(SMS)이 탑재된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제품이 두바이와 호주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고도화된 설계와 운영 편의성을 갖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화재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비에이에너지는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예지보전 기능까지 갖춘 자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배터리 물류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지사에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를 공급해 왔으며, 실사용 이후 각 지사에서 추가 구매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두바이와 호주 지사로 수출이 예정돼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올해 들어 국내외에서 더욱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HD현대인프라코어, 볼보그룹코리아에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볼보자동차코리아에 공급을 완료했다. 현재는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와 주요 프로젝트 협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에이에너지의 BLSS 제품은 차량 제조 전·후단 전 주기에 걸쳐 배터리의 보관 및 운송 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태국을 중심으로 폐배터리 수거 전문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구체화되고 있어 아시아 시장 내 비즈니스 확장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비에이에너지가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안전성’에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에 운송 중 외부 충격이나 환경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한 3중 내화 구조의 제작 기법을 적용한다. 자동 압력 배출 및 주수 설계를 통해 폭발 위험성을 낮추고 진압 과정의 안전성은 높인다.

또한,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SMS)을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SMS는 BMS와 달리 배터리 외부, 즉 BESS 내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빅데이터 기반 안전 임계값을 기준으로 위험 이벤트 발생 시 알림 기능을 통해 사전 알림을 송출한다.

비에이에너지 관계자는 “BLSS 사업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핵심 가치로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수요에 맞춘 제품 라인업과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 내 신뢰를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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