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한정 고객 파트너십 프로그램 '프로젝트: 인듀어런스' 운영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6.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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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오토모티브는 맥라렌 레이싱과 '프로젝트: 인듀어런스'를 통해 르망 하이퍼카의 짜릿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는 특별 한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사진=맥라렌 오토모티브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맥라렌 레이싱과 '프로젝트: 인듀어런스'를 통해 르망 하이퍼카의 짜릿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는 특별 한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프로젝트: 인듀어런스에 선정된 고객은 맥라렌의 전설적인 레이싱 역사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역사에는 1995년 르망 24시 우승을 비롯해 인디 500 2회 우승, 모나코를 포함한 190회 이상의 F1 그랑프리 우승, 9차례의 F1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타이틀이 모두 포함된다.

맥라렌은 이 모든 성과를 바탕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유일한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맥라렌그룹홀딩스 CEO 닉 콜린스은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맥라렌 레이싱이 협력해 르망 하이퍼카를 중심으로 고객 전용 소유 경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은 2027년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출전을 준비하는 개발 및 레이싱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접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EC에 출전하는 맥라렌-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의 LMDh 하이퍼카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트: 인듀어런스 차량 역시 후륜구동 방식의 레이스 전용 V6 트윈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차량은 NTT 인디카 시리즈의 단독 파트너이기도 한 세계적 레이스카 제작사 달라라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다.

맥라렌 레이싱 CEO 잭 브라운은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함께 우리는 1995년 르망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모터스포츠에서 깊은 역사를 공유해왔다”며 “WEC 복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흥미로운 여정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고객 프로그램은 진정한 레이스카를 소유하고 트랙 현장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맥라렌은 르망 하이퍼카 고객 소유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리며 프로젝트: 인듀어런스 구매자를 최상위 모터스포츠 개발 및 테스트 프로그램의 중심으로 이끌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은 맥라렌 레이싱의 향후 LMDh 프로그램을 비롯해 핵심 팀 인력과 드라이버에 대한 비하인드 액세스를 전면적으로 제공받으며 맥라렌 내구 레이싱의 여정 속 일부가 된다.

프로젝트: 인듀어런스 차량을 소유하는 고객은 2027년 WEC 우승을 목표로 개발 중인 맥라렌 하이퍼카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그 여정도 함께하게 된다. 또 모터스포츠 트리플 크라운을 단일 시즌 내 다시 달성하고자 하는 맥라렌의 도전과 함께 2027년 르망 24시 현장에서의 짜릿한 감동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프로젝트: 인듀어런스 차량 소유 고객에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킷을 포함한 2년간의 맥라렌 고객 전용 트랙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고객은 시즌마다 트랙 이벤트에 '도착 즉시 주행' 방식으로 참가할 수 있다.

특히 레이스 전문 드라이버의 1대 1 코칭은 물론 전담 피트 크루와 레이스 엔지니어의 종합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맥라렌 레이싱 간의 이번 특별한 협업에 대한 추가 정보는 프로그램의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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