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전반 협업 강화와 혁신 가속화로 유럽 우주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
[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다쏘시스템은 이탈리아 우주발사체 추진 기술 선도 기업 아비오(Avio)가 자사의 모든 프로그램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아비오가 자사의 모든 프로그램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 [사진=다쏘시스템]](/news/photo/202506/65915_75616_3536.jpg)
우주 산업 내 지속 가능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아비오는 이번 플랫폼 도입을 통해 자동화되고 지능적이며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술적으로 진보된 우주 솔루션 개발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비오와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사용자들은 주요 유럽 우주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발사체, 추진 시스템, 페이로드 어댑터 등의 설계 및 제작 과정에 필요한 효율성, 표준화, 품질 및 규제 준수 수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아비오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다쏘시스템 산업 특화 솔루션인 △위닝 컨셉(Winning Concept: 경쟁력 있는 콘셉트 창출) △코-디자인 투 타깃(Co-Design to Target: 목표 지향형 공동 설계) △레디 포 레이트(Ready for Rate: 양산 준비) △빌드 투 오퍼레이트(Build to Operate: 운영 중심 구축)을 도입해, 팀과 공급업체, 협력사 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비오는 이번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개발 기간 단축과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의 정밀도 제고를 통한 품질 개선, 신기술·신제품의 빠른 시장 출시를 위한 혁신 가속화, 그리고 통합된 가상 생태계 기반의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 등을 기대하고 있다.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데이비드 지글러(David Ziegler) 부사장은 "항공우주 분야의 국제적인 혼란은 기업들에게 더 빠르고 지속가능한 혁신에 대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는 아비오와 같은 기업들이 업계 유일의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을 채택해 사업을 변화시킬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