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한남3구역 재개발 건설사업관리 수주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6.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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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이어 착공이전 단계 사업관리 업무 전반 담당
x@ 한남3구역 조감도. /사진=한미글
한남3구역 조감도. /사진=한미글로벌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한미글로벌이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최대 사업지인 ‘한남3구역’ 재개발의 건설사업관리(PM)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측은 지난 4월 PM 협력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냈고, 이달 총회를 거쳐 입찰에 참여한 3개 기업 가운데 한미글로벌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한미글로벌은 인접한 한남4구역에 이어 3구역에서도 PM을 맡게 됐다.

한미글로벌이 맡은 업무 범위는 착공 이전 ‘프리콘(Pre-con)’ 단계의 건설사업관리 업무 전반이다. 구체적으로 사업성 검토·일정 관리, 설계 대안 검토, 시공사가 제시하는 공사비 적정성 분석, 사업비용 절감 방안 검토와 협력업체 선정 업무 지원 등이다.

일반적으로 인접 구역의 건설사업에서 같은 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흔치 않다. 그러나 조합 측은 한미글로벌이 한남4구역에서 착공 이전 단계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점과 지난 2020년 준공된 용산센트럴파크 정비사업에서 약 390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한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도시정비사업에선 건설 비전문가인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을 조정하고 견제하는 PM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대단지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중심으로 용역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

한남3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 구역 내에 5800여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지 5곳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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