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오토닉스(대표 박용진)가 모듈형 멀티 채널 전력조정기 ‘SPRS 시리즈’를 출시했다.

전력조정기는 히터, 전기로, 항온조, 모터 등에서 가열 및 냉각 시 필요한 전력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장치로, 일반적으로 온도조절기와 함께 사용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SPRS 시리즈는 제어 모듈과 전력 모듈을 조합해 히터 온도를 안정적이고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대 36대까지 전력 분배 제어가 가능해 피크 전력 발생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데 이는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과전류로 인한 시스템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한다.

본 제품의 제어 모듈은 통신 방식에 따라 RS485, RS485+EtherCAT, RS485+CC-Link, RS485+ProfiNet 등 총 4종의 산업용 통신을 지원하며 전력 모듈은 정격 전류 사양에 따라 총 14종으로 구성돼 다양한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단상 및 3상 제어 모두를 지원하며 하나의 제어 모듈에 최대 3대의 전력 모듈을 조합해 다양한 전류 제어를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모듈 간 밀착 설치가 가능해 제어반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컴팩트한 전력 모듈 설계를 통해 설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4단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류(A), 전압(V), 출력량(%), 온도(℃), 저항(Ω), 전력량(kWh), 주파수(Hz) 등 다양한 전력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전력 사용의 최적화 및 이상 감지에 유리하다. 또한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부를 180° 개방할 수 있어 퓨즈 교체 및 점검이 간편하다.

특히 SPRS 시리즈는 오토닉스 창사 이래 최초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SPRS 시리즈는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이 결합된 차세대 전력조정기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에서도 SPRS 시리즈가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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