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일상은 물론, 전 산업에 인공지능(AI) 바람이 부는 가운데, 오용될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AI의 윤리적 사용에 깊이 헌신하는 다중감각 AI 분석기업 iOmniscient(아이옴니션트)는 최근 AI의 긍정적 사용을 표면적으로 장려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자 하는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iOmniscient의 공동 창립자인 아이비 리와 루스톰 캉가 박사는 “올해는 아이옴니션트가 다중감각 AI 사업을 시작한 지 25년이 되는 해”라며, “우리는 AI가 인류를 돕는 데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보조금은 AI를 사회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단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첫 3건의 지원금은 △실종 및 납치 아동을 찾는 기관 △쓰레기 투기 감지에 나서는 지방 정부 △군중 관리로 시민 안전에 나서는 정부 기관 등에 이미 배정됐다.
구체적으로 쓰레기 투기 감지의 경우, 쓰레기는 형태, 방법, 장소가 다양해 AI 적용이 어렵다. 시스템을 훈련시킬 방법이 요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 정부는 딥러닝이나 GPU가 필요없는 iOmniscient의 직관적 AI 기술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iOmniscient는 “지금까지 모든 지원금은 아시아 지역 단체에 지급됐지만, 해당 단체가 프로젝트가 윤리적 AI를 증진할 것”이며, “기존 역량과 자원으로는 달성할 수 없음을 입증할 수 있다면 지역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윤리적 AI 관련 가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단체는 iOmniscient Foundation에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