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글로벌 평가서 '최고 보안 등급'
  • 김기찬 기자
  • 승인 2025.06.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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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 보안 평가서 2년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 획득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 이미지와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 보안 평가 ‘다이아몬드’ 등급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제품 이미지와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 보안 평가 ‘다이아몬드’ 등급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인더스트리뉴스 김기찬 기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포'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부터 최고 보안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포'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에 이어 2025년형 신제품도 2년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하며 강력한 보안 성능을 인정 받았다.

UL 솔루션즈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까지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는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총 33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유일∙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다. 터치스크린은 물론 삼성의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안 평가와 관련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만의 보안 설루션인 '녹스'(Knox)를 비스포크 AI 가전에 적용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상호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와이파이(Wi-Fi) 기능이 탑재된 모든 가전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 스크린 탑재 가전과 로봇청소기에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까지 추가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김덕호 상무는 "AI 가전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생활 보호와 직결되는 보안이 가전 구매 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녹스 기반의 다중 보안을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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