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태조 이성계 유적 탐방' 5차 프로그램 성료…수도권 교사 대상 운영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5.06.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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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봉산성, 진안 창렬사, 무주 적상산 사고 등 방문 연일 이어져
참가 교사들 국난극복 유적지와 전주 한옥마을 등 유적지 탐방
진안로컬푸드, 무주 와인동굴 방문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북특별자치도와 로컬콘텐츠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무주 적상산사고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 로컬콘텐츠연구소
전북특별자치도와 로컬콘텐츠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무주 적상산사고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 로컬콘텐츠연구소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로컬콘텐츠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 ‘다시 만나는 영웅, 태조 이성계’가 5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주목된다.

이번 5차 탐방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수도권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사 30여 명이 참여했다. 주제는 ‘조선 국난극복의 중심, 전북’으로 참가자들은 조선 개국 및 전란 극복과 관련된 전북 지역 유적지를 두루 살펴봤다.

탐방 주요 코스는 ▲태조 이성계의 초상과 위패가 피난되었던 완주 위봉산성 ▲임진왜란 당시 격전지였던 진안 창렬사 ▲조선왕조실록 보관처였던 무주 적상산사고 ▲이성계가 금척을 받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마이산 등이다.

이밖에도 삼례문화예술촌, 오성한옥마을, 무주 머루와인동굴,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등을 둘러보며 전북의 문화와 먹거리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수학여행지로서 전북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참가 교사들은 향후 본 탐방 내용을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의 역사·문화 자원이 교육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콘텐츠연구소 손안나 대표는 “태조 이성계 관련 유적이 집중된 전북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전북을 수학여행의 명소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문화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탐방 프로그램은 앞서 여행작가, 인플루언서,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4차례 이어졌으며 매회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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