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오토메이션, 기아 슬로바키아 법인 차체 공장 자동화 시스템 현대화 지원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5.07.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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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tix 서보 기반 솔루션으로 공정 안정성 및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세계 최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기아 슬로바키아(Kia Slovakia) 법인의 차체 공장에 최신 서보(Servo)기술을 구현해 핵심 생산 설비인 리프터(Lifter)의 안정성과 디지털 운영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이 기아 슬로바키아 법인의 차체 공장에 최신 서보 기술을 구현해 핵심 생산 설비인 리프터의 안정성과 디지털 운영 역량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사진=로크웰오토메이션]

이번 프로젝트는 차량 조립 공정에서 차체 부품을 들어 올리고 정밀하게 위치를 제어하는 리프터(lifter) 시스템의 노후 장비를 로크웰오토메이션의 Allen-Bradley Kinetix 5700 서보 드라이브와 MPL 서보 모터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보시스템은 로크웰오토메이션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및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통합돼, 설정 변경, 부품 교체, 소프트웨어 마이그레이션, 버전 관리 등 반복적이고 복잡한 유지보수 작업을 대폭 간소화한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되는 차체 공장 리프터(lifter)는 서보 모터와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기아의 유럽 전략 모델인 씨드(Ceed)와 스포티지(Sportage) 생산 라인에 적용된다.

기아 슬로바키아 법인은 여름철 정기 휴무 기간을 활용해 해당 장비를 교체할 계획이며 가동 시간의 탄력성은 물론, 최신 통신 네트워크 기반 디지털 하드웨어를 도입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슬로바키아 법인 피터 홀루부치크(Peter Holubčík) 차체 정비 담당 부관리자는 “리프터는 생산 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설비인 만큼, 공정 중단없이 정밀성과 더불어 안정성이 높은 작업수행이 요구된다”며,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새로운 서보 및 PLC 시스템은 설정 변경이나 정비를 위한 일시적인 가동 중단 시에도 빠른 작업 복귀가 가능해 유지보수 시간 감소 및 프로그래밍 및 제어 안정성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크웰오토메이션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마크 보텀리(Mark Bottomley) 전략 고객 및 영업 부문 부사장은 “제조 환경에서 수명이 다한 설비나 구형 부품은 예기치 않은 고장과 생산 중단의 위험을 높이며, 자동차 산업처럼 린(lean) 생산, 적시생산(JIT, Just-In-Time) 환경의 기업에는 특히 심각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현대화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체를 넘어, 디지털 기반 생산체계 전환이라는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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