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조 신임대표 영업·리스크 관리 역량 두루 갖춰”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현대카드는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전무)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현대카드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조 전무를 신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임은 향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한 뒤 범용신용카드(GPCC),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 주요 사업 부서를 두루 거쳤다.
임추위는 “조 후보는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폭넓게 경험한 인물”이라며 “특히 영업 실적을 달성하면서도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발휘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덕환 대표이사가 임기를 약 8개월 앞두고 자진 사의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
현대카드는 조 후보의 리더십 아래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데이터 기반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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