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강세…일반 청약 이어 흥행 지속
  • 서영길 기자
  • 승인 2025.07.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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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우토크립트는 서울 강남구 ‘아우토크립트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기자를 대상으로 자사 기술설명회를 열었다. 김덕수 사장이 자사가 보유한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서영길 기자<br>
지난 5월 29일 아우토크립트는 서울 강남구 ‘아우토크립트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기자를 대상으로 자사 기술설명회를 열었다. 김덕수 사장이 자사가 보유한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서영길 기자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 넘게 급등하며 증시 입성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날 공모가 2만2000원 대비 40.23% 오른 3만8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최고 3만7000원까지 오르며 68.18%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995.33대 1, 일반 청약에서는 1406.42대 1의 경쟁률과 함께 총 5조4000억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2019년 설립된 아우토크립트는 현재 전 세계 21개 완성차 제조사(OEM)와 협업 중이며, 글로벌 상위 자동차 부품사 중 40%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보안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 내외부 전체 통신 구간을 보호하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최근 발효된 유럽연합의 사이버복원력법(CRA)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농기계, 건설기계, 로봇, 드론,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비자동차 영역으로도 보안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앞으로 자율주행은 물론 모든 이동 기기는 보안이 필수요소가 될 것”이라며 “움직이는 모든 이동 수단에 대한 보안을 책임지는 것이 아우토크립트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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