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IoT&AI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 윤지현)가 운송 중 발생하는 다양한 환경 요인을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다중 영역 센싱 가능한 멀티 모달 기반 전자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이하, 다중 모드 센싱 장치 및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윌로그는 △국제 운송 △창고 관제 △차량 관제 △바이오 콜드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중인 자사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고, 최소한의 장치로 필요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기존 센싱 기술은 장치가 설치된 위치에서 제한적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원거리나 다른 영역의 정보를 측정하려면 여러 개의 장치가 필요했다.
이번에 윌로그가 등록한 특허 기술은 하나의 전자 장치로 다양한 거리와 영역의 데이터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다중 모드 센싱(Muti-modal sensing) 기술로 온도, 습도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한 번에 정확하게 수집해 제공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크게 세 가지 동작 모드를 통해 환경 데이터를 수집한다.
제1모드는 근거리 데이터를 빠르게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2모드는 중거리의 환경 정보를 수집해 주변 장치의 데이터 값을 보정함으로써 전체 데이터의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제3모드는 중요 화물이나 특정 관심 영역의 환경 변화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이상 상황을 조기에 감지한다.
또한 센서 서브시스템이 각 동작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해, 데이터를 연속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일정 주기마다 모드를 전환하며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데이터수집이 필요하지 않은 유휴시간(idle time)에도 넓은 범위의 환경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센싱 리소스의 활용 효율을 극대화했다.
윌로그의 배성훈 대표는 “이번 다중 모드 센싱 장치 및 기술 특허 획득은 윌로그의 기술 리더십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와 성장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업계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윌로그는 IoT&AI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으로, 단순한 화물 위치 추적을 넘어 물류 과정 전체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허받은 IoT 디바이스를 활용해 실시간 위치 정보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공기질 등 화물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며, 이를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의 물류 전략 고도화에도 기여한다. 현재 의약품,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맞춤형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