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이어온 연령별 맞춤형 금융교육…올해 확대 실시키로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19일 금융교육봉사팀이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3층 업무연수실에서 부산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틴매경TEST 과정’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마케팅고, 부산정보고, 부산여상, 부산진여상, 계성여고, 세정고 등 6개교에서 53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금융교육봉사팀은 ▲틴매경테스트 대비 금융교육 ▲금융의 기초 이해 ▲금융권 관련 진로 상담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금융이해력과 진로 탐색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에서 배우는 금융 지식이 아니라 현업에서 근무하는 금융인들의 실무 경험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 금융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금융권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부산은행 재능기부봉사대 금융교육봉사팀은 2015년 창단 이후, 꾸준히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료한 인원만 10년 동안 약 7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연령별, 대상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금융 지식 격차 해소와 지역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임직원들의 금융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르며 미래 금융리더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4일 치러진 틴매경 TEST과정에서 부산정보고 2학년 김나연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융교육틴매경 TEST 국가공인민간자격증은 경제·금융 지식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경제금융이해력인증 시험으로 대학 입시 또는 공기업 취업 시 가산점을 부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