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진입 예상, 단말기 출하량도 크게 증가할 전망
  • 전시현 기자
  • 승인 2018.03.08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G는 2GHz 이하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4G 롱텀에볼루션(LTE)과 달리 28GHz의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LTE보다 빠른 속도로 초고선명 영화를 1초 만에 전달할 수 있다. 5G 통신을 지원하는 기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군은 스마트폰으로 2020년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9,000만 대로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5% 비중을 차지, 2022년에는 3억 8,0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단발기 2022년 4억 대 규모로 매년 출하량 두 배 이상 증가 예상

[Industry News 전시현 기자] 주요 선도국 간에 5G 최초 상용화 경쟁이 전개되는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TSR은 2019년 5G 단말기 출하량을 580만 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이어 2020년 1억 대, 2021년 2억 대, 2022년 4억 대 규모로 매년 출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학기술&ICT 정책 기술 동향에 따르면 미국·중국·한국·일본이 가장 큰 5G 단말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pixabay]

업계 전문가는 "5G 통신을 지원하는 기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군은 스마트폰이다. 2020년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9,000만 대로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5% 비중을 차지하며 2022년에는 3억 8,000만 대(20% 비중)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학기술&ICT 정책 기술 동향에 따르면 미국·중국·한국·일본이 가장 큰 5G 단말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은 5G에 할당할 수 있는 주파수가 현재 28GHz와 39GHz로 제한돼 있어서 다른 나라보다 서비스가 늦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또 중국은 3.5GHz부터 시작해 점차 높은 주파수 대역(4.5GHz, 26GHz)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확장. 2022년 전체 5G 단말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5G 단말기 수요 증가 예상에 핵심 부품인 모뎀칩 등 부품업계 경쟁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LTE 이후 새로운 단말 시장의 개막을 앞두고 모뎀칩 등 부품업계는 이미 시장 선점 경쟁이 시작된 바 퀄컴 독주 시대에서 다자경쟁 체제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만큼 올해 5G 경쟁은 지난해보다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데이터 송수신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으며, 일본은 NTT도코모 연구소 등에서, 중국은 IMT-2020(5G) 프로모션그룹을 설치했다. 유럽연합은 2020년을 목표로 5G 기술 개발을 계획 중이며 현재 영국은 5G혁신센터를 세운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