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경제의 갈등 ‘온실가스 감축’ 규제 아닌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오는 6월 말까지 수정, 보완돼야 할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의 주요 쟁점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는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의 중요성과 감축목표의 설정방식 그리고 감축경로 및 부문별 감축 할당의 원칙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홍일표 의원은 “온실가스 감축은 우리 사회의 전 구성원이 참여해야 할 과제로, 우리가 약속한 목표 달성과 정책 방향, 체계적인 이행 방안을 담게 될 온실가스 로드맵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news/photo/201805/23946_14712_422.jpg)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홍일표 의원은 개회사에서 ‘녹색성장’을 넘어 ‘청정성장’을 추구하는 영국의 기후변화 정책을 소개하며, “온실가스 감축은 우리 사회의 전 구성원이 참여해야 할 과제로, 우리가 약속한 목표 달성과 정책 방향, 체계적인 이행 방안을 담게 될 온실가스 로드맵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위원장은 “저탄소 사회 구현에 있어 온실가스 감축은 필수이며, 여기에 미세먼지 절감은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급선무”라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news/photo/201805/23946_14713_4318.jpg)
이날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저탄소 사회 구현에 있어 온실가스 감축은 필수이며, 여기에 미세먼지 절감은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급선무”라며, “오늘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에 있어 파리협정 준수와 불확실성 제거 그리고 투명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news/photo/201805/23946_14714_4537.jpg)
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의 수정·보완을 통해 정부 기후변화 정책의 큰 틀을 마련하는데 있어 파리협정 준수와 감축목표의 불확실성 제거 그리고 정책의 투명성 확보를 통한 설득력 강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존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의 수정・보완의 주요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news/photo/201805/23946_14715_4635.jpg)
현재 감축 로드맵의 수정안이 아직 확정되지 못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존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의 수정・보완의 주요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환경부 김영훈 기후변화정책관은 “37% 목표달성을 충분히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수단을 충분히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news/photo/201805/23946_14716_4720.jpg)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환경부 김영훈 기후변화정책관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에 따른 규제가 산업 성장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통해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37% 목표달성을 충분히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수단을 충분히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2030 온실가스감축 로드맵 수정·보완을 위해 배경과 당위성, 원칙, 방향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news/photo/201805/23946_14717_4840.jpg)
이번 토론회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2030 온실가스감축 로드맵 수정·보완을 위해 배경과 당위성, 원칙, 방향성 등을 주제로 주요 쟁점 사항을 도출, 전문가의 집중 토론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