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공급에서 EMS까지 통합 솔루션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보성파워텍은 2018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인버터, 리튬배터리, ESS 부속설비 등을 선보였다. 독일의 SMA와 업무 제휴를 통해 ESS용 PCS를 국내에 공급 및 서비스하고 있고, 리튬이온배터리는 LG화학으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중소형용 ESS 환경에 맞춰 에너지 밀도를 최적화한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ESS의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배터리의 개발 생산라인을 구축·운영 중에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LG화학으로부터 ESS용 리튬이온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충주공장에서 직접 패키징 제조를 거쳐 중소형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보성파워텍 관계자는 “최근 밀도가 50% 이상 개선된 고밀도 신형 셀을 공급받아 배터리 생산에 나서고 있다”며, “부피, 가격경쟁력, 효율 등에서 탁월한 품질 개선을 이룬 배터리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간 100M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충주 공장에 양산 설비가 개조되는대로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보성파워텍에서 개발 중인 태양광발전소에 PCS, 배터리 일체형 제품 등을 묶어 분양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성파워텍은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BARUNE 60’을 소개했다. BARUNE 60은 올인원 타입의 소용량 ESS 제품으로 운반 및 설치가 용이하며, 구매자의 니즈에 따라 시스템 용도 및 용량을 변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운반 및 설치가 용이하도록 SKID 타입으로 배터리의 충전 및 방전을 위한 PCS,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배전반으로 패키지 됐다.
한편, 보성파워텍은 최근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8.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에 23.9MWh급 ESS 설비 준공을 마쳤다. 이번 태양광 연계형 ESS 사업은 다수의 경험을 보유한 보성파워텍이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국내외 검증된 PCS, PMS, 배터리 등 ESS 관련 기술 및 공급 경험을 보유한 공급사와 협업을 통해 단기간 내에 발전 개시까지 추진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