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국제 3D프린팅 전시회인 ‘TCT KOREA 2018’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13개국 124개사 참여...동일 전시회로 최대 규모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이번 행사에는 3D프린팅 글로벌 기업인 스트라타시스와 EOS, 그리고 지역 기업인 대건테크, 풍산홀딩스 등 6개국 58개사가 참가하며 3D프린팅 장비, 3D관련기기 및 부품, 분말소재, 소프트웨어 등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3D프린팅 컨퍼런스’에서는 영국, 독일, 호주, 미국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해 ‘적층제조기술의 세계시장 동향’ 등 4개의 기조연설과 ‘산업 및 군수용 적용을 위한 금속적층제조’ 등 8개 세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3D프린팅 기술은 기존 제조공정으로는 실현하기 힘든 금형 제작이나 자동차, 항공기 부품 제작에도 적용되고 있어 이로 인한 3D부품설계, 제조공정, 후가공 분야 등 전문직에 대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18회째 개최되는 국내 대표 용접전문 전시회인 ‘2018 경남창원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도 같은 기간에 개최되며 12개국 66개사가 참여한다. 부대행사로 전국 용접 명장의 시연과 ‘글로벌 로봇 용접기술 동향’ 등 심포지엄도 준비돼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열리는 ‘TCT KOREA 2018’은 서울, 울산 등 타 지자체와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개최되는 만큼 경상남도는 이번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도내 제조현장의 변화를 유도하고 고부가가치 미래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3D프린팅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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