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수요 기반 경제협력 의제 발굴 및 스마트시티, 콘텐츠 등 유망분야 협력 가속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파고 속에서 G2(중, 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체 시장으로 아세안이 떠오르고 있다. 아세안은 이미 제2의 교역파트너이자 해외투자, 건설수주 시장이지만, 중산층과 경제활동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KOTRA는 한-아세안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관 및 업계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무역과 투자 관련 전시회, 사절단, 세미나 등 협력 사업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KOTRA]](/news/photo/201810/27294_18694_248.jpg)
특히 우리 정부는 사람, 평화, 상생번영을 중심으로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지역과의 협력을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하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아세안의 관점에서 경제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스타트업, 스마트시티, 콘텐츠 등 유망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고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 권평오 사장은 “진정성이 있고 지속 가능한 사람 중심의 상생협력이 되기 위해서는 아세안이 희망하는 협력분야를 발굴하는 것이 먼저”라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현지 수요에 근거한 의제를 찾고 무역·투자 외에도 기술교류, 프로젝트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