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기준 수출액 2,379억 달러, 무역흑자 1,061억 달러 기록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2018년 3분기 소재·부품은 전년동기대비 13.6% 상승한 수출 2,379억 달러, 수입 1,318억 달러, 무역흑자 1,061억 달러를 기록했다. 모든 산업 무역흑자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 소재·부품 무역흑자는 역대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2018년 3분기 소재부품 산업이 무역흑자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pixabay]](/news/photo/201810/27382_18828_4547.jpg)
산업통상자원부는 3분기 소재·부품 수출과 무역흑자 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은 동 기간 모든 산업 수출의 52.8%, 무역흑자의 193.5%(1,061억 달러/548억 달러)를 차지,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했다.
품목별·지역별 수출 동향을 보면 전자부품이 1,046억 달러로 44.0%를 차지했고, 화학제품은 375억 달러로 15.8%를 기록했다. 1차 금속은 214억 달러로 9.0%로 수출 상위에 포함됐다.
![소재·부품 3분기 누적 무역흑자가 역대 최초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news/photo/201810/27382_18829_4639.jpg)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전자부품이 24.7% 상승했고, 화학제품은 13.3%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으며, 수송기계부품 등 일부품목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6.7% 상승해 400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2분기 연속 1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 중 대중국 수출액이 763억 달러로 32.1%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점유했고, 아세안 16.3%, 유럽은 279억 달러로 11.7%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유럽은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