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 확산 전담팀 신설해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기여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전담할 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26일 공포·시행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에 포함된 사항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가 농가 소득 증진 및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할 ‘농촌재생에너지팀’을 신설하고 인력 3명을 보강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팀은 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보급하기로 한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농촌 지역의 체계적인 태양광 발전, 주민참여형 시범사업 추진 등 농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전담할 예정이다. 신생팀은 현재 농촌신재생에너지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농업생명정책관실에 설치된다.
또한, 스마트 농업을 조기에 확산시키고 체감성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인력을 2명도 보강된다. 이번에 보강될 인력은 농산업정책과에 배치되어 창업 생태계조성(청년창업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농지·자금 등 지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스마트팜 규모화·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판로개척 등) 및 산업 인프라 구축(실증단지 중심으로 기자재 수출, 빅데이터 수집 및 표준화)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그 밖에 농식품부는 '농축산물위생품질관리팀'을 신설하고, '지역단위 먹거리순환 체계 구축 업무' 담당자를 보강한다. 더불어 중국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할 국경검역 인력과 유전자변형생물체 등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 검역강화를 위한 인력 증원도 실시한다.
농식품부 박범수 정책기획관은 “이번 부서 신설과 인력 증원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스마트 농업 확산 등 2019년도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중점과제 추진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면서, "금년은 문재인 정부 3년차로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