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구간 설정하면 운전자 핸들 조작 없이 자동 직진하며 이앙
[인더스트리뉴스 김태환 기자] 대동공업은 국산 농기계 업체 중 최초로 직진 자동 기능을 탑재한 8조 이앙기(ERP80DZFA)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동공업의 직진자동 이앙기[사진=대동공업 제공]](/news/photo/201903/29697_22384_2422.jpg)
이 제품은 이앙(모심기)를 시작할 때 최초 1회 직진 자동 기능 레버를 조작해 간편하게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그 이후부터는 등록 구간 내에서 작업자는 핸들 조작 없이 이앙기로 모를 심을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작업자는 이앙 작업을 하면서 이앙부에 모판을 운반 하는 등의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직진 자동 기능 레버로 시작점을 등록하고 이앙을 출발해 논의 끝 지점에 다다랐을 때 다시 레버를 조작해 종료점을 설정하면 직진 자동 구간이 저장된다. 구간 설정 후 U턴을 해 다음 작업부터 직진 자동 기능을 사용하면 논 반대쪽 끝 지점에 이를 때까지 별도의 핸들 조작 없이 이앙기가 직진하며 모를 심는다.
여기에 페달 또는 레버로 전후진 이동 및 속도 고정이 가능한 '듀얼 시프트(DUAL SHIFT)' 기능을 추가했다. 속도를 고정하고 직진 자동 기능을 사용하면 설정된 속도로 전진하면서 이앙을 해 작업 효율성이 높아지고 작업자의 피로도는 줄어들게 된다.
대동공업 송향래 영업관리팀장은 “혼자서도 이앙 작업을 할 수 있는 직진자동이앙기는 일손 부족으로 고민하는 농촌에 노동력과 경제적 부담 문제를 덜어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모 심은 자세나 깊이 등이앙 성능까지 뛰어나기에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와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