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뉴 푸르지오’, 스마트홈 넘어 스마트단지로 진화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7.12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체 플랫폼 개발해 스마트 신기술 지속 반영...내년 상반기 고도화된 스마트단지 첫 선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대우건설의 ‘뉴 푸르지오’가 단순한 스마트홈을 넘어 스마트단지로 거듭난다.

대우건설은 7월 11일 뉴 푸르지오 입주민들의 진정한 스마트라이프 구현을 위해 기존 스마트홈의 개념을 스마트단지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푸르지오만의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을 자체 개발, 기존 스마트홈 기술의 영역을 단지 규모로 확장하는 한편 새로 개발되는 스마트 기술들을 지속 반영함으로써 가정과 단지가 네트워킹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뉴 푸르지오'를 모바일과 하나된 스마트 단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발표했다. 사진은 대우건설 본사가 위치한 을지트윈타워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뉴 푸르지오'를 모바일과 하나된 스마트 단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발표했다. 사진은 대우건설 본사가 위치한 을지트윈타워 전경 [사진=대우건설]

먼저 대우건설은 기존 미세먼지 저감시스템(5ZCS)과 보안강화시스템(5ZSS)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 층간소음 예방시스템, 독거노인 케어시스템 등을 추가 개발해 향후 분양하는 단지 중 적용 가능한 곳부터 순차 적용한다.

옥외 공용부에는 CCTV, 비상벨, 스마트 가로등이 설치되고 모바일앱으로 공동현관을 자동 출입할 수 있는 원패스시스템, 주차한 차량의 위치를 알려주는 주차위치인식 시스템, 지능형 CCTV를 통한 위급상황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들이 단지로 확장된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아파트 단지 내 정원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놀이터, 초목 표지판, 벤치 등의 사물을 모바일앱 카메라로 촬영하면 단지 정보는 물론 동물, 로봇, 공룡 등 AR 애니메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 개념도 [자료=대우건설]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 개념도 [자료=대우건설]

향후 스마트홈과 스마트단지가 연동되면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은 더욱 똑똑해진다. 예컨대 모바일앱 방문차량 등록, 무인 택배조회, 에너지사용량 조회·분석, 방문자 조회, 전기차 충전상태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커뮤니티 예약, A/S 신청, 입주 지원, 단지 정보 및 공지사항, 층간소음 등 생활불편신고, 입주민투표, 병원·약국 휴일, 야간 진료, 인근 어린이집 정보 등의 기능을 탑재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게 대우건설의 복안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과 외부 플랫폼의 연계를 지원, 강력한 확장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전문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량공유(카셰어링), 헬스케어, 조식, 세탁, A/S자재마켓, 아이돌봄 등 주민 편의를 높여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을 활용, 내년 상반기 중 한층 고도화된 스마트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속적 기술개발과 서비스 발굴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푸르지오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