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 에너지의 날 맞아 태양광랜턴 조립 체험 진행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8.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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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랜턴 전기시설 없는 아프리카 오지마을에 전달될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지부장 이영신)는 8월 22일, ‘제16회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대전시청역에서 에너지 나눔 캠페인인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이하 라이팅 칠드런)’ 행사를 펼쳤다.

라이팅 칠드런은 전기시설이 없는 해외 저개발국 지역민들에게 태양광랜턴을 전달하는 밀알복지재단의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에너지 사용 빼기! 에너지 나눔 더하기!’를 주제로 일상생활 속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해 에너지 빈곤을 겪는 아프리카에 기부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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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날을 맞아 태양광랜턴 조립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밀알복지재단]

이에 현장에서는 에너지 절약 교육 및 태양광랜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전기시설이 없는 아프리카 오지마을 현지에서 실제 사용되는 태양광랜턴을 직접 만들어보며 에너지 빈곤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이날 만들어진 태양광랜턴은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를 통해 에너지 빈곤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그 절약한 에너지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 이영신 지부장은 “에너지의 날을 맞이하여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참여한 대전 시민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전광역시가 후원하고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한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불을 끄고 별을 켜다’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는 전국단위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을 기념해 시작됐다.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는 대전과 충청지역 내 기업·학교·단체 등과 함께 아프리카의 빈곤지역에 태양광랜턴을 보내는 ‘라이팅칠드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랜턴은 5시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현지 사정을 고려해 부품을 갈아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조립형으로 제작돼 지속성도 높다.

또한 현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등유램프를 대신해 환경보호는 물론, 야간활동 시 범죄예방과 교육증대 효과까지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 24개국 6만가구에 태양광랜턴을 보급해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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