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국내 중전기기 선도업체인 효성중공업이 태양광 인버터를 공급한 2MW 태양광 프로젝트의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의 태양광 발전량을 비교한 결과 스트링인버터를 적용한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이 센트럴인버터를 적용한 발전소보다 최대 17%가 높게 기록되었다.
국내 태양광 발전소는 해외에 비해 계절별로 기상 및 일사 조건이 변화하고, 평지 면적이 작고 주변 환경에 따라 음영에 따른 영향을 많을 받을 수 있는 특성상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들은 매우 엄격한 인버터 선택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효성중공업이 공급한 태양광 인버터는 스트링인버터 및 센트럴인버터가 각각 적용된 태양광발전소로, 발전소 입지 조건 및 구성 등 같은 환경 조건 하에 효성중공업 50kW 스트링 인버터 20대와 타사 1MW 센트럴인버터 1대가 설치됐다.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양 발전소의 발전량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스트링인버터 발전량이 각 17%(1월), 6%(2월), 3%(3월) 높게 기록됐으며, 특히 음영에 의한 발전량 영향이 큰 겨울에 센트럴인버터 대비 발전량이 높게 기록됐다.
실측 데이터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 담당자는 효성중공업 스트링인버터의 고효율성과 고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높은 제품 만족도를 통해 향후에도 MW급 태양광발전소에 스트링인버터를 적용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 스트링인버터는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멀티 MPPT로 구성돼 있어 음영 및 모듈 이상에 의한 발전량 손실을 최소화 시켜 태양광발전소의 발전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한, 내부에 디스플레이, 퓨즈, 팬이 없어 별도의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0-touch’ 제품이다. 이외에도 실외 어떤 환경에도 적용 가능한 IP65등급으로 1,400개가 넘는 시험 항목에 따라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해 장기간의 폭우와 장마, 폭염 등 열악한 자연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
특히 인버터 내부에 고정밀 센서를 탑재해 인버터 및 태양광발전소 내의 이상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O&M 효율성도 좋아 발전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2017년말에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2030년까지 누적 설비용량을 63.8GW까지 달성할 예정이다. 향후 효성중공업은 센트럴인버터와 스트링인버터의 뛰어난 기술과 제품가치를 바탕으로 높은 효율성과 신뢰성을 보유한 시스템 및 제품을 공급해 한국 신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