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근접한 수준 도달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올해 2월부터 추진해온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서구는 국비 13억3,000여만원과 시비 8억5,000만원 민간부담금 등 총 26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서구는 이번 조성사업 명칭을 '화정3동 주변 도시형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으로 정했다. 이후 컨소시엄 참여기업과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거쳐 내년 1월부터 화정3동 지역 주택과 건물 377개소에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2가지 발전원이 활용되며, 완료 시 화정3동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현재 2.5%에서 16% 증가한 18.5%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근접한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설비의 고장 등으로 인해 발전되지 않을 경우 즉시 확인할 수 있는 REMS(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가 의무 설치돼 설비 가용성도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3개년 계획으로 그린빌리지 보급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드는데 우리 구가 앞장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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