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서울에서 재생에너지 문화 축제가 개최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1회 ‘재생에너지 문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환경교육전시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월드컵공원의 하나인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태양광, 지열, 빗물을 이용하는 국내 최초의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이며, 연간 10만명의 시민이 찾는 명실상부한 에너지전문 교육기관이다.
제1회 ‘재생에너지 문화 축제’는 2019 서울 억새 축제 기간 동안 평화의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이용이 일상적인 생활이자 문화로 시민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Solar Restaurant’은 미니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솔라오븐, 솔라보틀, 태양열조리기 등을 활용해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태양으로 조리한 구운 고구마와 계란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문화행사로는 에너지문제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기후변화의 문제를 기상학자의 시각에서 풀어보는 ‘파란하늘, 빨간지구’의 저자 조천호 대기과학자의 특강과 환경영화 ‘알바트로스’ 상영, 피브로듀오의 재활용악기 연주회가 진행된다.
놀이행사로는 바람을 적은 ‘연날리기’, 태양과 바람을 주제로 해질녘까지 뛰어노는 가족참여 놀이프로그램 ‘비전력놀이터’, LED를 이용한 ‘빛의 놀이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손수건, 텀블러,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과 그림자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육경숙 센터장은 “재생에너지문화축제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태양의 도시, 서울’의 시민으로서 자연이 곧 에너지가 되고 일상의 삶이 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