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데스크톱 3D 프린터의 선구자인 메이커봇은 턴키 로봇 제공업체인 올 엑시스 로보틱스(All Axis Robotics)가 고객과 레거시 장비를 위한 맞춤형 툴링 부품 생산을 위해 ‘메이커봇 메소드(METHOD) X’를 자동화 프로세스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올 엑시스 로보틱스의 엔지니어링 팀은 맞춤형 툴링 부품을 제작하기 위해 메이커봇 3D 프린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로봇 엔드 이펙터 설계의 리드 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더 많은 제조 시설이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시장의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려는 가운데 올 엑시스 로보틱스는 신속한 전환 시간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경쟁업체들보다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올 엑시스 로보틱스의 엔지니어들은 메이커봇 메소드 X 3D 프린터의 내구성이 강한 실 ABS 재료를 사용해 맞춤 부품 샌더를 설계하고 제작했다. 로봇 샌더는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동 알루미늄 샌딩 작업을 자동화해 보다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지원한다. 샌더는 서로 다른 격자의 모래 패드가 달려 있으며 파편을 제거하는 진공청소기와의 연결 포트로 구성돼 있다.
올 엑시스 엔지니어 연구팀은 메이커봇 메소드 프린터로 부품을 제작해 기계 가공 시간 및 재료비용과 같은 전통적인 제조 공정의 전형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적층 제조의 강점인 자유롭게 부품을 설계함으로써 전통 제조의 복잡한 조립 없이 신속하게 부품을 3D 모델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스트라타시스의 SR-30 수용성 서포트 재료를 활용해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샌더를 하나의 복합 부품으로 설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메소드의 치수 정확도 덕분에 부품은 로봇팔과 한번에 완벽하게 맞춰진다. 섭씨 100도로 가열된 챔버와 등급별 ABS 재료를 사용하면 열악한 기계 제조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강력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도구를 만들 수 있다.
메이커봇 나다브 고센 CEO느 “올 엑시스 로보틱스의 사례는 오늘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적층 제조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좋은 예시”라며, “3D 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하면 제조에 접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 메이커봇 메소드 3D프린터가 제공하는 빠른 부품 전환 시간과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 엑시스 개리 쿠즈민 CEO는 “올 엑시스 로보틱스는 기계공장에서 협력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려 했으나 맞춤 부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맞춤형 받침대, 고정 장치 또는 그리퍼용 손가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모든 부품을 CNC 기계로 생산하기엔 불가능했다”며, “메이커봇 메소드를 도입해 모든 부품을 수일 내에 맞춤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에 즉시 통합 가능한 맞춤형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빠른 전환 기능이 있다는 점이 도입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메이커봇 메소드 3D 프린터 덕분에 지속적인 영업 실적에 중요한 주문 맞춤형 부품 제작이 가능했으며 이와 동시에 고객의 요구에 맞게 3D 프린팅을 구현할 수 있었다”며, “기술자들이 3D 프린팅의 역량을 실감하면서 이와 비슷한 경험을 겪고 있는 기존 고객들을 위해 3D 프린팅 부품 제품군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