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2020년 표준협력 완성 위해 머리 맞대다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12.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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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4.0 표준 워크숍 개최... 스마트제조 표준실증 청사진 마련키로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12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4차 산업혁명 강국 독일과 함께 스마트제조분야 표준협력을 위해 한·독 인더스트리 4.0 표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지난 12월 10일 독일에서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독표준협력대화를 갖고 국제표준화 작업 등에 공동 대응을 하기로 약속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또한,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1월 28일 독일표준원(DIN), 독일전기전자기술위원회(DKE)와 ‘한-독 표준협력대화(S-Dialogue)’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국과 독일이 12월 17일 한-독 인더스트리 4.0 표준워크숍을 열고 내년 표준실증 협약을 위해 논의를 가졌다. [사진편집=인더스트리뉴스]
한국과 독일이 12월 17일 한-독 인더스트리 4.0 표준워크숍을 열고 내년 표준실증 협약을 위해 논의를 가졌다. [사진편집=인더스트리뉴스]

이날 워크숍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은 독일 경제에너지부 헤스 국장, 카거만 교수 등과 함께 스마트제조 분야의 표준 협력방안 중 표준실증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실현을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한독표준협력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오는 2020년 4월에 독일 하노버메쎄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스마트제조와 관련해 네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조와 혁신의 미래'에서 ‘인더스트리 4.0의 대부’라 불리는 독일 카거만 교수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의 비전'을 주제로한 발표했으며, ▲'정부 정책과 혁신', ▲'표준의 실증', ▲'스마트제조 관련 표준화' 등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양국의 주요 관심사인 스마트제조 상호운용성, 표준실증화, 데이터 클라우드와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도 이루어졌다.

내년 4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하노버메쎄 행사 기간 중에는 한국과 독일 양국은 스마트제조 표준실증에 대한 구체적 검토‧실행을 위한 공동작업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양국의 인더스트리 4.0 표준리더들이 참여하여 주제발표와 표준실증화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표준정책국장은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인 한국과 독일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도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독일과 구체적인 성과도출을 위해 관련 단체와 함께 우호적 파트너쉽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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