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착수 들어가다
  • 김관모 기자
  • 승인 2019.12.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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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부터 90MW급 태양광 발전사업 콘셉트 공모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가 전라북도 군산시 오식도동 인근의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측 일원에 조성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이에 공사는 지난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콘셉트 공모를 접수받는 한편 1월 7일까지 질의기간을 갖기로 했다. 세부적인 공모 내용은 새만금개발공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사업부지 배치도 [사진=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사업부지 배치도 [사진=새만금개발공사]

3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산업연구용지 주변 118만4,350㎡(약 35만8,265평) 부지에 90MW급 태양광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서 정부가 검토 중인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 시장제도 개선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3구역 발전사업의 콘셉트를 수렴하고, 사업 구도 및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기준 등을 선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공사는 콘셉트 제안자들로부터 자유로운 형식으로 다양한 사업유형을 제안 받을 예정이며, 이번 제안자만이 향후 시행될 사업자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공사는 콘셉트가 채택된 제안자를 대상으로 사업자 공모 평가 시 1점의 범위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콘셉트 제안자는 2021년 12월까지 적기에 발전사업 준공이 가능하고, 정부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공사의 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을 전제로 자유롭게 다양한 사업유형을 제안할 수 있다. 이후 공사 내 비공개 심의위원회를 거쳐서 제안서의 채택 및 불채택을 의결한다.

공사는 해당 콘셉트 공모를 통해 지역 상생과 안정적인 새만금 내부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 강팔문 사장은 “이번 3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콘셉트 공모를 통해 지역 수용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본격적이고 속도감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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