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링크, 자율주행차량 얼라이언스와 함께 엣지 AI로 자율주행 실현

대만 시작으로 지방정부와 협업… 자율주행차 솔루션 및 오토웨어 기반의 시스템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엣지 컴퓨팅 전문기업 에이디링크는, Tier IV 및 산업기술연구소(ITRI)와 제휴해 모두를 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디링크의 엣지 AI 기술, Tier IV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ITRI의 학술적 연구가 한데 어우러져 자율주행차 솔루션 및 오토웨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 대만을 시작으로 개발된다. [그림=에이디링크]

이번 제휴는 오픈 소스 자율주행 기술인 오토웨어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교통과 교통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 연합을 통해 에이디링크는 대만을 시작으로 지방정부와 함께 공공도로에 대한 개념증명(PoC) 현장실험을 개발하는 한편, 오토웨어 연구와 지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디링크의 네트워킹, 통신 및 공공 부문 사업부(NCP)의 제너럴 매니저인 에릭 카오(Eric Kao)는 “이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에이디링크의 여정에서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Tier IV 및 ITRI의 선도적인 도메인 전문 지식에 에이디링크의 포괄적인 AIoT노하우, 엣지 컴퓨팅, 군사 등급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결합함으로써 자율주행 차량 시장을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웨어는 현재 미국 교통부(USDOT) 연방도로청(FHWA) 등 200여개 기관과 자동차 제조업체, 스타트업 등이 사용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올인원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다. 에이디링크, Tier IV, ITRI의 제휴는 자율주행차와 셀프 드라이빙 가능성에 대한 협력 개발과 학술 연구 사이에서 더 많은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토웨어 재단의 이사회인 Tier IV의 신페이 카토(Shinpei Kato) CTO는 “운영 설계 도메인(ODD), 오픈 소스 기술 및 생태계는 성공적인 자율주행 차량 및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라며, “우리는 오토웨어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에이디링크와 ITRI과 제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ITRI 부사장 및 정보 통신 연구소의 Tzi-Cker Chiueh 제너럴 디렉터도 “ITRI 는 연결되고 자율화된 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지 필드 시험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산업전문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고, 대만의 경제부(MOEA, Ministry of Economic Affairs)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Tier IV와 에이디링크 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비즈니스와 기술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 소스 기술에 초점을 맞춘 이 새로운 협력은 엣지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산업 연구를 결합해 지역 정부와 공공 도로에서 현장 테스트를 위한 개념증명(POCs)을 공동으로 작업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