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충남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의 성장 지원에 앞장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7월 24일 충남 KTX 천안아산역에서 한국철도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등 3개 기관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부발전 송재섭 기획관리본부장과 철도공사 김용수 대전충남본부장, KOTRA 장진영 천안분소장,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박찬무 이사장 등 충청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향후 △기관별 특화사업 발굴 및 교류 협력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판매·홍보·교육·컨설팅 제공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2018년말 기준으로 충남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은 총 851개로,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재섭 본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관들이 보유한 자원, 역량, 예산 등을 협력해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위축된 상권과 타격을 받은 지역 내 협력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사업을 시행해 73개사가 기업별로 최대 3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