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지난 8월 31일 한국 에머슨 인사팀 이경아 상무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0 고용평등 공헌포상 수여식에서 인사노무 관리자 부문 남녀고용평등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지난 8월 31일 한국 에머슨 인사팀 이경아 상무가 남녀고용평등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포장을 받았다. [사진=에머슨]](/news/photo/202009/39560_36284_5938.jpg)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지난 1995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에서 고용 평등과 일·생활의 균형있는 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온 개인과 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한다. 이 상은 기존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포상의 별칭으로 알려졌다.
이 상무는 2005년 한국 에머슨 최초의 여성 관리자로 입사해 여성 비율이 다소 낮은 산업자동화 업종에서 15년간 근속하며 고용평등, 모성보호, 일·가정 양립, 여성인재 육성 등 사내 문화 및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 상무는 △고용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채용 관리자 사전 교육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모성 보호 복지 정책 운영 △유연 근무제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사내 자체 코칭 프로그램인 우먼 인스템(Women In Stem) 기획 및 운영을 통해 여성 사원들의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을 도모했다. 그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이 37% 늘어나는 결실을 거뒀다.
이 상무는 “한국 에머슨이 2019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과 더불어 2020년 고용평등 공헌포상을 받게 돼 긍지를 느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일과 가정의 양립 및 남녀 동등한 고용 환경 분위기가 안착되도록 지속 경주하며, 여성 사원들에게 경력단절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