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이 있어 풍성한 언택트 한가위…통신사 연휴서비스 개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9.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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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가족방송 등 활용해 실시간 안부 영상 전달 가능해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언택트 추석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가족 및 소중한 사람들과 생생하게 안부를 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통신사들이 폭넓은 디지털 기술을 담은 서비스를 대거 방출한다. 

SK텔레콤이 K-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5GX AR, VR 콘텐츠를 마련했다. 코로나로 여러 사정상 만나지 못하는 가족, 친지들에게 재미있는 동영상 카드로 안부를 전할 수 있다.

언택트 추석, SKT 5GX AR VR로 보름달에 얼굴을 자동 합성해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사진=SKT]
언택트 추석, SKT 5GX AR VR로 보름달에 얼굴을 자동 합성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사진=SKT]

점프 AR 앱을 실행해 AR 추석 셀카 이펙트 기능을 선택하면 보름달 아래에서 AR 동물들이 한복을 입고 춤추고 있는 화면에서 본인 얼굴을 보름달에 자동 합성하거나, 정면을 보고 절을 하고 있는 사람 이미지에 본인 얼굴을 합성할 수도 있다. 본인이 만든 AR 추석 셀카 이미지를 점프 AR 앱 내 오픈갤러리에 해시태그 ‘언택트추석’을 달아 올리면 홍삼 선물 세트(좋아요 추천순 50명)와 카카오톡 점프냥이 이모티콘(선착순 1,000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이는 컬러링 ‘V컬러링’에서도 별도 추석 테마 동영상을 활용해 나만의 컬러링을 만들 수 있다.

점프 VR 앱에선 YB(윤도현), 로맨틱펀치, 소닉스톤즈, 난타 등 다양한 VR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다. 추석 연휴에 오직 점프 VR 앱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독점 영상들이며, 가입한 이통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언택트 플랫폼 서비스 업체 ‘파워스캔’과 손잡고 해당 서비스를 준비했다. YB는 10집 타이틀곡 ‘나는 상수역이 좋다’ VR 뮤직비디오를 점프 VR 앱에서 공개한다. YB, 로맨틱펀치, 소닉스톤즈의 소속사 디컴퍼니는 “코로나로 오프라인 공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관객분들이 인기밴드 공연을 온라인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VR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점프 VR은 코로나로 여행에 목마른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국내외 VR 여행 영상도 제공한다. 국내서도 평소 가보기 힘든 명소를 선정해 VR 영상으로 실감나게 보여주는 컨셉의 ‘신선배송’ 시리즈를 통해 독도, 삼척 포카리폭포, 초록물결 순천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해외 유명 도시를 VR 영상으로 투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대표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나를은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가족과 친구 간 다자 영상통화 및 업무상 화상회의 등에 적극 활용돼 왔다. 이용자 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확산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8월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80% 이상 늘었다.

KT는 가족, 친구, 지인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메시지로 전하는 채팅플러스 ‘고백’ 챌린지를 오는10월16일까지 실시한다. [사진=KT]
KT는 가족, 친구, 지인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메시지로 전하는 채팅플러스 ‘고백’ 챌린지를 진행한다. [사진=KT]

나를은 재미를 제공하는 요소가 곳곳에 있다. 나를에서 제공하는 3D 아바타는 실시간 페이스 트래킹(Face tracking) 기능을 통해 얼굴 표정과 움직임을 따라 실사 화면 대신 나를 표현해준다. ‘AR 이모티커’는 스티커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참가자 느낌, 감정과 상황 등을 재미있게 표현한다. 나를 앱은 무료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 4일까지 앱을 이용해 가족이나 지인들과 영상통화하는 모습을 갈무리해 응모하면, 100명에게 치킨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채팅플러스도 주목해보자. 채팅플러스는 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로 문자메시지, 최대 100명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전송, 선물‧송금하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통신3사가 채팅플러스 연동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약 2,5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KT는 가족, 친구, 지인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메시지로 전하는 채팅플러스 ‘고백’ 챌린지를 오는 10월 16일까지 진행한다. 휴대폰 메시지 앱에서 개인 간 대화나 그룹채팅을 통해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라는 말을 전하거나, 또는 재미있거나 훈훈한 반응이 담긴 채팅 화면을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갤럭시Z플립 5G’부터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신세계 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직접 대면하지 않더라도 가족, 친지들과 스마트하고 건강한 `언택트 추석`을 보낼 수 있는 `U+가족방송`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직접 대면하지 않더라도 가족, 친지들과 스마트하고 건강한 `언택트 추석`을 보낼 수 있는 `U+가족방송` 서비스를 내놨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가족방송` 서비스로 언택트 추석을 맞이 할 채비를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추석에 가족, 친지와 비대면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U+tv 가족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U+tv 가족방송`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U+tv 고객에게 일대일 생방송 중계를 할 수 있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한 후 `생방송`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화면이 실시간으로 원하는 U+tv에 중계된다. 스마트폰에 U+tv 가족채널 970번 왼쪽 하단의 TV 번호를 입력하거나, TV의 U+tv 970번에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스마트폰과 TV가 연결된다.

이를 통해 추석 명절에 성묘나 벌초, 차례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은 고향에서 친지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보내주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TV로 시청할 수 있다. 멀리 계신 부모님은 자녀의 안부 영상을 TV 화면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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