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10월 13일, 밀알학교에서 밀알복지재단,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제18호 ‘햇빛행복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017년부터 매년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햇빛행복발전소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해 온 바 있다.
이번 제18호 햇빛행복발전소는 발달장애아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에 47.25kW 태양광을 설치하는 지원사업이다. 특히 태양광발전 설비 보급으로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적 에너지복지사업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공사는 경제적 이익보다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그동안 햇빛행복발전소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해 왔다”며, “에너지는 누구에게나 공유돼야 하는 공공재인만큼 보편적 복지차원에서 취약계층들에게 에너지 빈곤을 겪게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감으로써 에너지복지의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18호 햇빛행복발전소사업은 3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먼저 공사는 사업 기획과 재정을 담당하고 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는 태양광 건물지원사업 보조금 및 시공업체를 지원한다. 또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전달과 대상지역 추천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