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산업용 머신비전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을 표방하는 코그넥스(아시아 총괄 대표 문응진)가 12월 17일, ICT 전문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와 식품 검사용 AI 머신비전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 3월 구축한 여주 화요 스마트팩토리 전경 사진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news/photo/202012/40785_38384_029.jpg)
이번 업무협약은 식품 제조 공장에 설치된 비전 시스템에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검사, 제품식별, 제조일자 확인 등 기존에 작업자가 육안으로 하던 검사 작업을 대체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고성능 비전 장비를 공급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그넥스코리아는 식품 검사용 AI 머신비전 사업에 필요한 2D/3D 비전 카메라와 바코드 관련 장비 등의 모든 비전 장비에 대한 공급 및 구축을 책임지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솔루션(이미지 데이터 분석, AI모델링) 기술 개발과 관리, 운영 및 사업 인벤토리 개발을 맡았다.
양사는 향후 3년간 대내∙외 온∙오프라인 유통과 채널을 활용한 식품 검사용 AI 머신비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부서간의 협업을 통해 필요한 기술 지원 및 영업 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식품 분야에서의 AI 비전 검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그넥스코리아 문응진 대표는 “코그넥스는 기존에 검사 규칙 기반의 룰베이스(Rule-Base)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까다로운 검사들을 위해 머신비전에 딥러닝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검사 자동화를 위한 R&D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MOU를 통해 국내 식품 검사 분야에 최적화된 AI 머신비전 보급 및 확산을 위한 머신비전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