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경기도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출시장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기를 되찾아 줄 도내 중소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세계시장을 누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치단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시흥시 강소기업을 방문해 혁신기술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경기도청]](/news/photo/202101/40999_38748_2125.png)
경기도는 2016년부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해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 자격조건은 도내 중소기업 중 매출액이 100억~1,000억원이면서 직·간접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인 업체다.
특히 올해부터 혁신형 기업(벤처, 이노비즈, 메인비즈 보유기업)이나 서비스업 분야 기업의 경우, 매출액 50억~1,000억원이면서 직·간접 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수출바우처를 통한 해외마케팅 4년간 최대 2억원 지원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대 가점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민간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 및 보증 우대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경기도로부터 1년간 시제품개발, 디자인개발, 제품규격인증획득, 지식재산권획득, 홍보판로개척 등 기업 수요 맞춤형 자율지원프로그램을 기업 당 최대 1,500만원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도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지원체계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2월 8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사업설명회 대신,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영상 안내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2011년 도입 이래 올해까지 전국 총 1,44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재 지정 유효기업은 727개사다. 이중 경기도 소재 유효기업은 175개사로 전국 24.1%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