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보콤, 최고 수준의 nuSIM IoT 모듈 상용화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2.06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IM 카드 불필요, PCB 공간 크게 절약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사물인터넷(IoT) 무선 솔루션과 무선 통신 모듈을 제공하는 파이보콤(Fibocom)이 종합 통신 기업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 및 연결성 솔루션 제공업체인 레드티 모바일(Redtea Mobile)과 협력해 최고 수준의 nuSIM 모듈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파이보콤이 최고 수준의 nuSIM IoT 모듈인 파이보콤 MA510 모듈을 상용화하기 위해 도이체 텔레콤 및 레드티 모바일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자료=파이보콤]

파이보콤 ‘MA510-GL’은 스마트 미터, 스마트 주차,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산 추적 및 스마트 도시 애플리케이션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글로벌 LPWA 멀티-RAT 모듈(GPRS/NB/LTE-M)이다.

nuSIM은 IoT 애플리케이션이 물리적 SIM 카드의 사용을 필요 없게 하는 IoT 시장 전용 종합 SIM 솔루션으로, 기능은 모듈 칩에 완전히 통합돼 있다. 이에 따라 최소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규격으로 설계할 수 있어 PCB(인쇄회로기판) 공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결국 디바이스의 크기를 더 작게 하고 디바이스의 비용을 줄이며 전력소비를 낮춘다.

nuSIM 모듈은 SIM 기능과 프로파일 부하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하고 SMS 및 강력한 eSIM 프로토콜에 의존할 필요가 없게 함으로써 전통적인 SIM 솔루션보다 전력을 최대 90% 적게 소비해 배터리의 수명을 더 연장할 필요가 있는 모바일 IoT 디바이스에 적합하다. 또 nuSIM 솔루션은 물리적 SIM 카드 슬롯에 의존할 필요없이 데이터 보안을 강화시키고 먼지, 습기, 온도, 진동으로부터 더 잘 보호한다.

파이보콤 라스 타이로프(Lars Thyroff) 상무이사는 “파이보콤의 nuSIM 기술은 모바일 IoT 디바이스를 대량 출시하는 데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MA510 nuSIM 모듈은 매우 단순하고 가격 대 성능비가 뛰어나며 전력 소비가 극히 적어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사들이 경쟁우위를 차지해 자본과 시간을 최소로 투자하면서 IoT 솔루션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이체 텔레콤 스테판 칼리너(Stefan Kaliner) UICC(범용 IC 카드) 개발 총괄도 “우리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간단하면서도 보안 측면에서 안전한 종합 SIM을 선정했다”면서, “파이보콤의 솔루션을 채택해 단순성이 통하는 IoT 시장의 점유율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레드티 샤오동 궈(Xiaodong Guo) 모바일 전략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 담당 부사장은 “새로운 nuSIM 모듈은 고객이 비용을 낮추고 SIM 통신 효율성을 높이며 SIM 생명주기 관리를 능률화하고 전반적인 설계를 단순화해 확실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초저전력소비 제품”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