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인공지능 등 ICT 활용 스마트서비스 도입 중소기업 지원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3.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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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소기업 서비스 분야에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이 활발해지면서 생산성 제고, 상품 고부가가치화, 새로운 사업영역(BM) 창출 등의 눈에 띄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중기부가 중소기업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사진=utoimage]

영유아 언어발달검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S사는 모바일 기반의 상담 솔루션과 검사결과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축해 기존에 병원이나 상담사를 직접 찾아 진단을 받던 검사방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축적된 데이터는 분석을 통해 최적의 치료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평균 168시간이 소요됐던 검사 소요시간은 12시간으로 단축됐고, 검사비용은 30만원에서 5만원으로 절감됐다. S사는 비대면 방식의 치료서비스를 새롭게 준비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솔루션 구축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3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중소기업들이 서비스 분야에서 생산성을 제고하고 상품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지원해 주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51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의 사업 전환(온라인 의료·헬스·교육 등), 공공문제 해결, 업무 자동화나 물류·고객관리 효율화 등 대내외 업무 혁신 등을 위한 솔루션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150개사에 기업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지속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비대면·디지털화로의 전환 필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이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혁신 과제들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업의 디지털 수준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 구축을 위해 사업 기획 단계에서 기업의 디지털 인프라·역량 진단,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위한 전문가 사전진단·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축된 솔루션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사업종료 후에는 정기적으로 활용상황과 성과를 점검하는 등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솔루션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자체 개발·구축 역량 보유기업은 단독참여 가능)해 4월 9일까지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관리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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