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제주 지역의 ‘그린수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오는 6월 9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 4층 연회장에서 제주 그린수소 생산 및 청정 교통인프라 구축·활용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전담기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미활용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청정 교통인프라 구축·활용 정책연구’ 과제의 참여기관이다. 해당 과제의 참여기관으로서 공사는 최근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출력제약(Curtailment)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미활용 전력을 활용하는 그린수소 생산·이용 인프라 및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기획했다.
‘미활용 재생에너지 전력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청정 교통인프라 구축·활용 정책연구’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제주도 미활용 전력 예측 및 분석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버스 충전소 인프라 구축·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강병찬 지역에너지연구센터장은 “본 공청회를 통해 미활용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이용 인프라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제주지역에 특화된 청정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경제 사회로 진입하는 디딤돌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청회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을 주관으로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하며, △특별강연(‘바이오가스·폐자원을 활용한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 충전소 위험성 평가 프로그램’) △성과발표(‘제주 수소버스 인프라 구축·활용 방안’, ‘제주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활용 방안’) △패널토론 △주민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본 공청회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제주에너지공사 특별복무지침에 따라 50명 미만 제한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 및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오는 6월 8일 14시까지 접수한다. 비대면 참여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