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SO/IEC 합동기술위원회서 해양 IoT 작업반 신설 주도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6.0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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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국민대 교수 의장 선출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 및 디지털 복제물(트윈)(ISO/IEC JTC 1/SC 41)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 주도하 해양·수중 IoT 분야 작업반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표준화 기틀을 마련하는 해당 작업반 의장에 박수현 국민대 교수가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해양자원 개발, 어류양식, 수중관광, 수중로봇, 환경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기술 개발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국민대, 해양플랜트연구소, 강릉원주대, 호서대를 중심으로 해양·수중 IoT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시작해 2018년에 세계 최초로 4건, 2020년에 2건의 국제표준을 완료하는 등 그간 독보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해양·수중 IoT 분야는 아직 미개척 분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해양자원 개발, 어류양식, 수중관광, 수중로봇, 환경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6~2022년 동안 수중무선통신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성과가 우리나라가 해양·수중 IoT분야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는 세계적인 과제로서,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분야 기술의 선제적 발굴 및 표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핵심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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