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2.6GW 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사업 개발에 더딘 호흡을 보여주던 새만금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들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새만금개발공사 양준오 에너지기획팀장은 지난 6월 2021 탄소중립산업포럼 및 태양광·ESS·그린뉴딜 엑스포에서 열린 ‘그린뉴딜포럼’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며, “공사가 올 10월 3주년을 맞게 되면서 주요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역 기업 및 주민 참여 확대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공사는 2026년까지 2.6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만 6조6,000억원(추정)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육상태양광 300MW, 수상태양광 2,100MW, 풍력 100MW, 연료전지 100MW 등이 설치된다.
양 팀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지역주도형으로 진행된다”며, “지역기여도 항목을 사업에 반영했으며, 지역인재 채용, 지역 기자재 50% 사용 등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은 앞으로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생산, 공급, 활용할 수 있는 실증기반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특히 그린 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 및 시범사업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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