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스마트팩토리’ 12대 솔루션 준비… 공장 5G시대 연다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9.16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터진단·배전반진단·지능형영상보안·대기환경진단 등 12대 솔루션 준비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9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작업자가 LG유플러스의 인천 간석운영센터에 설치된 배전반진단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를 이용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가 5G·LTE 등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한 근로환경과 높은 생산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LG계열사뿐만 아니라 전국의 발전소, 중공업 등 업종별 대표 사업장에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5G 기반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 국책사업 ‘스마트산단’ 분야의 사업자로 선정돼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이 같은 솔루션은 LG유플러스의 5G, LTE 이동통신을 통해 제공된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공장자동화 솔루션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했지만, 이동 중 연결이 불완전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LG유플러스의 5G, LTE 이동통신은 넓은 커버리지 등 우수한 품질과 폐쇄망 등을 통한 보안성을 보장한다.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더욱 확산해 관련 매출을 5년 내 7배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팩토리는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솔루션”이라며, “다양한 사업장의 규모에 맞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기획하고 보급해, 안전하면서도 생산성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터진단’부터 사업장 공기질 관리하는 ‘대기환경진단’까지

U+스마트팩토리 브랜드 론칭과 함께 재편된 12대 솔루션 가운데 대표 솔루션은 △빅데이터 기반 모터진단·배전반 진단솔루션 △AI 기반 지능형영상 보안솔루션 △유해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대기환경 진단솔루션 등이다.

모터진단은 공장 내 주요설비인 모터의 전압·전류를 1,300만개의 빅데이터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진단하고, 고장징후를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모터와 분전반 사이에 측정디바이스를 연결해 전기데이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기계적 이상 외에 전기적 이상을 잡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전반진단은 공장·건물의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저압(직류 750V·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가 보내온 데이터를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점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장의 전기 담당자가 전기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도 배전반의 상태를 원격에서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 솔루션은 수십~수백개의 배전반들과 운영센터 사이를 간단하게 무선망으로 연결하며, 유선망을 구축할 때보다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능형영상보안은 공장 내 영상과 음원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안전환경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넓은 공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안전관리자가 순찰을 돌지 않고도 즉각 인지해 신속한 대응을 도와준다. 이 솔루션은 △불꽃/연기/스팀 감지 △안전모 미착용 감지 △위험구역 접근 감지 △설비 이상온도 감지 △얼굴인식(마스크+체온) △이동형 CCTV 등 세부기능으로 구성된다. 안전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상상황에 대한 알람을 받을 수 있고, 촬영된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대기환경 진단솔루션은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할 뿐만 아니라 사업장 주변의 기상과 지리정보를 조합하여 오염물질의 이동경로와 확산 범위를 분석 예측한다. 사업장의 환경 정보를 측정, 관리함으로써 환경경영체계 구축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