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론지솔라(LONGi)가 HJT 셀 전환효율 26.30%를 달성해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세계기록을 경신한지 며칠 만에 이룬 성과다.
론지솔라는 “새로운 기록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독일 태양에너지연구소(Institut für Solarenergieforschung, ISFH)에서 수행된 테스트에서 검증됐다”며, “인증된 셀의 필팩터(FF)는 86%의 임계값을 돌파하고 86.59%에 도달해 실리콘 셀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론지솔라는 지난 6월 25.26%, 10월 말 25.82%, 11월 초 26.30%까지 5개월 만에 3번이나 전환효율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보기 드문 위업을 달성했다. 론지솔라는 N형 및 P형 TOPCon 셀 전환효율도 각각 25.21%, 25.19%로 세계 최고 전환효율 기록을 갖고 있다.
HJT셀 전환효율 세계기록은 론지솔라 R&D팀이 개발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통해 실현될 수 있었다. R&D팀은 인터페이스의 접촉저항을 효과적으로 줄여 FF를 개선하고 셀의 전류밀도를 높였다. 미세결정질 N 윈도우 층은 패시베이션 성능을 향상시키고, Voc(개방전압)를 최대 2mV까지 증가시키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진성층 구조를 적용해 전류밀도를 더 높였다. 전류밀도는 M6 9BB 셀에서 40.49mA/cm²에 이른다.
론지솔라는 “기술개발과 혁신은 론지솔라의 제품 전략의 핵심가치”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로 고효율 제품을 양산해 글로벌 태양광 리더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