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인천시가 전대미문의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 계획을 세우며, 지속가능한 신세계로의 2탄을 준비한다.
인천시는 민간·공공·산업, 전 분야에 걸친 대대적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를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지원 대상 및 예산투입을 확대키로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시는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를 위해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시민들의 태양광발전 수요를 발굴해 기금과 추경 등에 추가적인 예산 반영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 계획은 미관유지와 환경보호를 기조로 삼고 있는 만큼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확대를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임야 훼손과 자연경관을 해치는 사업은 제한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간영역에서는 태양광발전 지원 대상을 기존 단독·공동 주택에서 일반건축물까지 전면 확대함으로써 종교시설과 아파트 경비실 등에도 태양광발전 설비를 원활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영역에서는 시민이 공유 재산을 사용(임대)해 태양광발전사업(햇빛발전소)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민의 소득을 증대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주민수용성을 높인다.
또한, 공공기관 등이 소유·관리하는 시설에 태양광발전 설치 시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13개 산업단지(국가산단2, 일반산단11) 1만1,000여 개소의 업체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관리부서(기관)와 연계한 태양광발전 설치 관련 간담회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태양광발전 설치 주체에 대한 저금리 융자(고정금리 1.8%, 최대 34억원)를 지원한다.
인천시 유준호 에너지정책과장은 “2022년은 인천광역시가 태양광 사업을 과거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신세계로 2탄으로서 이번 전대미문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 계획을 통해 태양광 사업의 수혜를 시민들이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