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원금, 애큐온 기부로 저소득층 추가부담 없애…설치 후 난방비 절약 효과도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서울시는 3월 17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민‧관협력 친환경보일러 교체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과 연계해 이뤄졌다. 애큐온은 에너지취약계층 200가구의 자부담 비용 6,000만원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일반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이며 열효율은 12%가 높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연간 100만원의 도시가스비를 지출하는 가정은 약 13만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올해 서울시는 10년 이상 된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대당 10만원, 저소득층에는 대당 6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평균 90만원이 소요되는 교체비용을 감안했을 때 저소득층은 나머지 30만원을 지불해야 했다.
서울시는 “이번 애큐온의 기부로 추가비용 부담 없이 에너지취약계층 200가구(3월 100가구, 10월 100가구)의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수 있게 됐다”며, “각 자치구 환경과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저소득층 중 특히 어려운 세대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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