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 발굴해 월드클래스로 키운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4.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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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개 사 선정… 5년간 인증 및 R&D기획·개발, 시제품 분야 등 통합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부산시가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히든기업을 발굴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키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가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히든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사진=utoimage]
부산시가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히든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사진=utoimage]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육성지원사업’은 부산시 7대 전략산업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부산형 히든챔피언 3개 사, 히든테크 8개 사 등 총 11개 사를 선정해 최대 5년간 통합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은 매출액 300억원 이상, 히든테크 기업의 경우 제조업은 매출액 30억원~150억원 이하, 지식서비스업은 5억원~15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또한 △최근 3년 연구·개발(R&D) 투자비율 평균 1% 이상 △5년 연매출성장률 5% 이상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총 수출 비중 10% 이상의 요건 중 1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부산시는 월드클래스 플러스(매출액 700억원~1조원) 및 지역대표 중견기업의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부산형 히든챔피언으로 우선 선정해 월드클래스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히든테크기업에 서비스 분야를 추가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의 히든기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5년간 부산형 히든챔피언(히든테크) 기업으로 인증 받고 △연구·개발(R&D) 기획 △성장전략서 수립 등 컨설팅 △마케팅·시제품 제작 등 최대 1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히든챔피언 클럽 및 테크포럼에 참여하는 등 연계 지원도 받는다.

부산시 신창호 산업통상국장은 “혁신 성장성과 잠재력이 있는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공급정책을 강화해 지역의 강소기업들이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은 현재까지 72개 사가 있으며, 이 중 15개 사가 정부의 글로벌 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플러스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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